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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명의 등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유명한 서울대 의대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의 백 년 허리 1 진단 편에 이어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백 년 허리 2에 관한 서적입니다. 진단 편에 이어서 허리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는 국민허리 설명서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서적이지만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가독성이 좋습니다. 현재 허리디스크 질병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당연히 필독해야 할 필독서입니다. 허리통증을 가진 사람들이 흔히 실수하는 운동법과 잘못된 지식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는데, 허리 통증이 없더라도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많습니다.

     

    정선근 교수의 백년허리2

     

    왜 백 년 허리인가?

    허리가 아픈 것은 디스크가 찢어져서 아픈 것이고 허리가 약하거나 허리 근육이 약해서 아픈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를 잘못 알고서 약한 허리를 보강한다면서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은 디스크를 더 찢는 행위하고 합니다. 수년간 지속되는 허리통증은 대부분 일상생활 속에서의 나쁜 자세와 잘못된 운동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윗몸일으키기가 아픈 허리에 도움이 된다고 권유하는 사람과 허리를 구부렸다가 뒤로 젖히기 운동을 스트레칭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아픈 허리를 더 아프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허리운동과 디스크 손상의 관계에 대하여 환자와 나누는 진료상담 내용을 보면서 저 역시도 체크하게 됩니다. 허리 아픈 사람이 허리 근육 강화운동을 하는 것은 팔뼈 부러진 사람이 팔 근육 강화운동을 하는 것과 똑같다고 합니다. 100세까지 잘 쓸 수 있는 허리를 잘못된 치료와 운동으로 망가뜨리는 사례가 너무 많다고 지적합니다. 요통이 생기면 누구나 불안해집니다. 다급한 마음에 수술을 잘한다는 병원을 알아보고 최근 시술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허리에 좋다는 운동법을 찾아서 열심히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허리 수술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과거 정선근 교수 자신도 잘못된 운동과 극심한 요통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TV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 경험하고 치료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허리 통증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관리법을 알고 허리 통증에서 꼭 해방되었으면 합니다.

     

    백 년 사용 가능한 허리사용 설명서

    허리통증 완화를 위한 허리사용 설명서로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이유로는 첫 번째 나쁜 운동으로 허리 디스크에 상처가 날 때 바로 통증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동작을 알아채기 어렵다. 두 번째로 요추전만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윌리엄스 운동이 무비판적으로 신봉되고 있다. 세 번째는 허리 디스크가 치유될 때 생기는 뻣뻣함을 나쁜 것으로 오해한다. 네 번째는 허리가 약해서 아픈 것이라고 오해를 한다. 다섯 번째는 허리 운동은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기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디스크가 붙는 데는 1년 반이 걸리지만 찢어지는 데는 불과 1.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허리통증이 생기면 일상적 활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가볍게 세수를 하는 것부터 작업할 때 불편함이 생기는데 이는 축복이라고 합니다. MRI로 알아낼 수 없는 미세한 허리의 이상현상을 알아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허리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나아가는 추세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느끼는 통증을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골반 전방경사의 경우 신전자세가 좋지 않다며 허리 통증이 있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동작이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MRI 사진을 보면 전방경사를 가진 사람이 의도적으로 골반을 뒤로 뺄 때 오히려 전방전위가 심해지고 신전자세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자세입니다. 서있거나 앉아있는 자세에서 곧게 허리를 펴고 뒤로 젖히는 신전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면 좋다고 합니다. 3가지 해야 할 운동으로는 운동 후 충분히 쉬기, 자연 복대 근육 강화하라, 걷기 운동하라가 있습니다. 3가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허리 구부리는 스트레칭 절대로 하지 마라, 허리 주변 근육강화 운동 절대로 하지 마라, 허리 운동 진도 앞서 나가지 마라입니다.

     

    척추위생은 왜 필요한가?

    척추 위생이 필요한 이유는 상처 난 디스크를 더 괴롭히지 않으면 저절로 낫는다라고 합니다. 찢어진 디스크를 더 찢지 않는다면 디스크는 스스로 상처를 치유한다고 하는 것이 척추위생의 핵심입니다. 서서하거나 앉아서 혹은 엎드려서 하는 신전동장과 가슴법과 오리궁둥이법과 앉아서 일할 때와 잠잘 때 등 일상생활 가운데 소소하게 행해지는 척추위생을 유념하며 일상생활 중에서 디스크에 강한 압박을 가하는 동작과 자세를 피하고 요추전만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추전만 자세는 허리 디스크의 수핵을 앞쪽으로 밀고, 후방 섬유륜을 두껍게 만들어서 찢어진 상처를 서로 붙여주는 자세입니다. 요추전만 자세를 유지하면 그렇지 않을 때 보다 견디는 힘이 훨씬 커진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최대한 요추전만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뒤로 젖혀서 최대한의 신전자세, 최대한의 요추전만 자세를 만드는 것이 척추위생입니다. 암이나 감염병과 달리 허리통증은 일상이나 운동 중에 스스로가 자신의 척추를 나쁘게 사용해서 생기는 병이기에 일상 활동을 잘 관리하고 조절하여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듯 허리통증도 치료될 수 있다고 합니다. 내 허리가 아픈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될 것인지, 내 몸의 움직임이 내 허리를 공격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백 년 허리 건강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알면 달라지고 달라지면 낫는다는 문장처럼 100년 보증하는 허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운동으로 좋아지는 허리는 없으며 좋은 자세로 좋아진다는 점을 유념하고 당당한 가슴법과 요추전만으로 걷고 걷기 운동 직후 허리 베개 받치고 누워 쉬는 제일 좋은 치료법을 매일 하면서 백 년 허리를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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